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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연말연시 공직윤리 특별감찰

등록 2021.12.09 15: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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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위반, 복무 소홀 등 공직기강 확립

1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5개 감찰반 27명 투입

지자체, 출연기관 등 18개 공직 유관단체까지 점검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연말연시에 느슨해지기 쉬운 공무원 및 공직 유관단체의 공직윤리를 바로잡고자 특별감찰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공직윤리 특별점검을 위한 공직감찰반을 꾸려 13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연말과 내년도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과 지방 의회 등에서 공무원 및 공직 유관단체의 근무 기강 해이 지적이 지속됨에 따라 도내 지자체뿐만 아니라 출연기관 등 18개 공직 유관 단체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감찰 대상 기관은 5개 권역으로 나눈다. 감찰반도 5개반 27명으로 편성해 공직윤리 감찰 활동에 들어간다.

도 및 14개 시·군에 대해서는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처리 지연 및 소극행정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행위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자 품위 훼손 ▲대선 및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출연기관 등 공직유관단체 등에 대해서는 최근 부정적 언론보도와 도의회 등에서 지적한 사항 및 선거 중립위반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공직자로서 복무기강 해이, 연말 선심성·낭비성 예산집행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이번 공직윤리 특별점검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위기 상황에서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윤리를 추스르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와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적발된 위법·부당한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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