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강원선대위 "지역화폐 예산축소…경기 위축될 것"

등록 2021.12.09 15:44:50수정 2021.12.09 15:56: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화폐 예산↓ · 목표액↑…부담은 지방정부 몫

대선 후 추가경정…지역화폐 활성화 환경 조성 촉구

뉴시스 DB.

뉴시스 DB.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강원기본사회위원회는 내년도 지역화폐 지원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강원기본사회위는 9일 성명을 통해 "지역화폐 지원예산이 축소됐기 때문에 지역 경기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지역상품권에 배정된 예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확대되면 그만큼 지역에서 돈이 더 많이 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예산은 6503억원으로 올해 1조 522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발행 지원예산은 크게 줄고 발행 목표액은 6조원에서 30조원으로 크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중앙에서 지불하는 지원예산은 줄고 발행 목표액이 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지방정부의 몫이 된다.

목표액 30조원 가운데 15조원에 대해서만 캐시백 할인을 지원하는 것도 지방정부의 부담을 늘려 지역화폐 소비는 더욱 줄어든다.

중앙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지역화폐를 쓰도록 장려한다면 지역의 소비심리는 살아나기 마련이다.

특히 지역화폐 활성화에 역행하는 정책은 지역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

강원기본사회위원회 "내년 대선이 마무리 되면 추가경정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지역화폐를 더 활성화 해야 한다"며 "기재부는 지원예산을 대폭 늘리고 지역화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