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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온라인 판매 첫날 20여개 업체 입점…"향후 대형마트로 확대"

등록 2021.12.09 16:07:44수정 2021.12.09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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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주재 요소수 수급 범부처 대응 회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경주지역 유일한 요소수 제조업체인 ㈜티켐 직원들이 22일 생산 물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1.11.23.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경주지역 유일한 요소수 제조업체인 ㈜티켐 직원들이 22일 생산 물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 가운데 주요 온라인 플랫폼 10곳에 20여개 수입 업체가 입점해 원활하게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8일부터 요소수 완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온라인 판매 허용에 앞서 지난 7일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수정 공고했다. 8일부터 10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주유소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ID당 1일 1회 20ℓ씩 수입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다. 20여개 수입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한 업체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6곳에서 7시간 동안 9300ℓ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억원 차관은 "플랫폼을 통한 8일 전체 판매실적은 현재 집계 중으로 정부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및 향후 마트 등 유통경로 다변화를 통한 시장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요소수 재고 현황도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을 통해 제공한다. 대상 주유소도 5일까지 136곳에서 8일 363곳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요소수 생산은 하루 평균 소비량(60만ℓ)의 2배 수준 생산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 물량도 6일 73만ℓ, 7일 33만ℓ 등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던 제주도는 국내 주요 생산업체에서 지난달 전월 대비 3배나 많은 물량의 요소수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내 6개 버스운행 업체에도 11월 5만8000ℓ, 12월 5만4000ℓ 물량을 꾸준히 공급하는 등 수급 상황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1.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1.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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