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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손실보상 50조' 추경 필요…피해 커지면 추가로"

등록 2021.12.09 1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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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협의 거쳐 50조 이상의 고려도"

김은혜 "100조는 집권 이후 대책세울 때"

김종인 "예측 불가…100조 필요할 지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손실보상 50조 원' 재원 마련을 위한 빠른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보느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기 정부 맡게 되면 즉각적으로 50조 원이라는 것이 피해보상하고 대출하는 데 들어가는 보증기금 수수료, 그게 이제 5조라면 50조 정도 대출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것과 재창업 지원 등 포함한 50조 원을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손실보상 100조 원'을 강조한 데 대해선 "감염병 변종이 자꾸 발생하고 해서 (피해) 규모가 커지면 그건 추가로, 초당적 협의를 거쳐서 공약으로 발표한 것 이상의 고려도 해야 한단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100조 재원을 위한 추경은 아닌가'라는 말에 "그럼요"라며 "공약은 50조가 맞고, 100조 (재원 마련을) 하는 건 집권 이후 코로나 대책을 세울 때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어떤 경제적인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보다 많은 재원이 필요해 50조 원을 넘어서 100조 원 기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100조원 금액은 야당과 여당이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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