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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씨랜드 화재 참사' 다룬다…백지영 오열로 녹화중단

등록 2021.12.09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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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꼬꼬무 2021.12.09(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꼬꼬무 2021.12.09(사진=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3(이하 '꼬꼬무')'는 '씨랜드 화재 참사'를 재조명한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예정인 '꼬꼬무'에서는 1999년 6월30일에 발생했던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을 다룬다.

1999년 6월 30일 이상학  씨의 집에 전화벨이 울린다. 수화기 너머의 막내 처제는 당장 텔레비전을 켜보라고 재촉했고, 이상학 씨는 뉴스 속보로 불에 휩싸인 씨랜드 수련원을 본다.

수련원 숙소에는 550명의 사람들이 묵고 있었고, 대부분은 이상학 씨의 딸 세라와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이었다. 5~7세의 아이들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화재 진압 후, 시신들이 발견되었다. 끝내 아이들은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고, 유족들은 "어이가 없었죠. 진짜 물어보고 싶어요, 왜 그랬는지" 라고 망연자실한다. 작동하지 않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신고 후 20분이 지나 도착한 소방차, 희생된 아이들 곁에 선생님이 없었다는 사실 등은 유족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참사 이후 유족들은 무력감과 비통함을 느껴 한국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다. '꼬꼬무'에서는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을 증언자에게 직접 들어본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 백지영은 엄마의 마음을 대변, 녹화 내내 눈물을 흘려 녹화 중단까지 발생한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 타블로는 이야기를 듣다가 묵직한메시지를 전해 장현성을 울컥하게 만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 가수 비비는 이야기를 경청하다가 분노와 오열을 터뜨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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