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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나주시 '첫 최우수 기관' 선정

등록 2021.12.09 1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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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 6명은 농식품부장관 등 표창 겹경사 맞아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나주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농정분야 평가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나주시는 '2021년 전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3차례 우수기관에는 선정됐지만 최우수기관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남도의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매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인 만족도, 시범사업 우수성과, 농업인 교육 등 3개 분야 115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시상한다.

나주시는 올해 농업 인력 감소, 농촌 고령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침체된 농업·농촌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청년농 육성과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을 비롯한 특색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년농 부분은 차세대 영농리더 육성을 위해 ICT에 기반한 농축산물 생산·가공·유통, 농어촌 체험·관광 등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조성' 사업에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3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만 18~40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우 육가공 브랜드(호우호우)' 개발, 하미과 고품질화을 위한 시설하우스 개보수, 가공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잡곡류 생산비 절감 기계화 사업'은 조·수수·콩·팥 등 잡곡류 규모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파종기를 활용한 정밀 파종과 무인항공방제기(드론) 적기 방제는 수확량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과는 또 있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촌지도사 6명이 분야별 공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3명), 농촌진흥청장(2명), 전남도지사(1명)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재승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진흥사업 평가 첫 최우수기관 선정은 농업인과 직원 모두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고령화 등 급변하는 농촌 현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진 농업기술 지도·전파와 농촌진흥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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