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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단감염' 부시장까지 확진…시정 멈추나 '비상'

등록 2021.12.09 18:09:12수정 2021.12.09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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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고위 간부 비롯해 총 24명 확진

류훈 부시장 본청 오세훈 시장과 같은 층 근무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12.0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류훈 서울시 부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시청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시 고위 간부를 비롯해 직원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 부시장은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류 부시장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발생한 기존 확진자와 달리 서울시청 본청에 집무실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같은 층에서 근무한다.

오 시장과 부시장은 매일 간부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 시장도 밀접접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밀접접촉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시작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산안 심사는 중단된 상태다.

당초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안 심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서울시 고위 간부를 비롯한 직원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산안 심사 중단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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