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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낙콜 75점 합작' 가스공사, KCC 꺾으며 3연패 탈출

등록 2021.12.09 20: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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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로 올라서

KCC, 2연패로 8위…이정현 시즌 개인 최다 33점 분전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두경민, 김낙현, 앤드류 니콜슨으로 이어지는 '두낙콜' 트리오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가스공사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103–98로 승리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1옵션 외국인선수 니콜슨이 복귀하면서 내외곽의 밸런스를 찾은 가스공사였다.

가스공사(9승10패)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니콜슨이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고, 앞선 원투펀치 두경민과 김낙현이 각각 26점, 22점(7어시스트)을 지원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셋은 무려 75점을 합작했다.

KCC(8승11패)는 2연패에 빠지며 8위로 내려갔다.

이정현이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을 몰아쳤지만 4쿼터 막판 연이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4-87로 앞섰지만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서 흐름을 넘겨줬던 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자유투와 니콜슨의 속공 덩크슛으로 91-94로 따라잡았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사진 = KBL 제공)

이어 KCC의 공격을 막은 가스공사는 2분여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슛에 힘입어 94-9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니콜슨과 라건아가 한차례 득점을 주고받은 팽팽한 상황에서 이대헌(가스공사)이 3점포로 균형을 깼다.

1분28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던진 3점슛이었다.

가스공사는 52.5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2득점으로 101-98로 달아났고, 김낙현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자유투 2개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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