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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3위 도약

등록 2021.12.09 2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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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는 IBK기업은행 라셈, 고별전에서 12점

【서울=뉴시스】KGC인삼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GC인삼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연패를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KGC인삼공사는 승점 27(9승4패)로 한국도로공사(승점 25·9승4패)를 끌어내리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옐레나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쏟아냈고, 이소영이 10점을 지원했다.

안태영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 IBK기업은행은 연승 기회를 놓쳤다. 승점 8(3승11패)로 7개팀 중 6위다.

교체가 확정된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라셈은 한국 무대 고별전에서 12점, 공격성공률 29.72%를 기록했다.

기선 제압을 위한 1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KGC인삼공사는 23-23에서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지만, 긴 랠리 끝 이소영의 공격이 벗어나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그래도 승리를 놓치진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25-25에서 상대 실책으로 다시 앞선 뒤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접전을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남은 두 세트를 상대적으로 쉽게 정리했다.

중반부터 치고 나간 2세트를 25-20으로 따낸 KGC인삼공사는 3세트 20-20에서 이선우의 공격과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내리 3득점, IBK기업은행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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