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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반군 "사우디공군기지에 탄도미사일 5발 발사"

등록 2021.12.16 0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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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칼리드공군기지· 자잔 시 폭격했다"밝혀

사우디 TV "후티군 미사일, 방공망으로 파괴"

[아덴=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예멘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현장에 파손된 차량 잔해를 보안군이 살펴보고 있다. 2021.10.12.

[아덴=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예멘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현장에 파손된 차량 잔해를 보안군이 살펴보고 있다. 2021.10.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아라피아의 카미스 무샤이트 시의 킹 칼리드 공군부대와 자잔시 일대의 목표물을 향해서 탄도 미사일 5기를 발사했다고 15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우리가 킹 칼리드 공군기지 안의 격납고와 자잔 시내의 주요 목표물들을 향해서 5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후티군 대변인 예히야 사레아의 발표 장면을 방영했다.

사레아는 "이번 공격은 아주 정확히 명중했다"고 말하고 더 이상의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은 알-아라비아TV를 통해 성명을 발표,  후티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공항에서 사우디 도시 아브하를 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 2기를  방공망을 통해 요격,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군은 최근 사우디 도시들을 향해 국경 너머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예멘 반군은 올 해 2월부터 사우디가 후원하는 예멘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예멘 중부이 석유산지 마리브주를 탈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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