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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국민 中 싫어해'에 "특정국 비난은 외교문제 야기"

등록 2021.12.29 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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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감성보다는 국익이 언제나 우선돼야"

"취득세 인하, 실수요자 부담 줄이자는 방향"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써왔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익 훼손을 가져온다는 점을 고려해 심사숙고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국에 대해 감성적으로 비난하는 건 외교 관계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개인과 개인, 친구와 친구 관계에서는 감성적 표현이나 일시적으로 판단하는 말을 해도 상관 없다"며 "그러나 국제관계라는 건 매우 엄중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감성보다는 국익이 언제나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경제 교류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고,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해야 하는 관계"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내놓은 부동산 취득세 인하 공약과 관련해선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취득세, 거래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라며 "주로 실수요자에 대한 취득세 부담을 줄이자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주택 시장 안정이고, 조세 정책 목적은 재원 조달"이라며 "누구에게 고통을 가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세제에 대해 거래세는 줄이고, 보유세는 올린다는 대원칙과 국민적 합의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보유세는 올라가는데 거래세는 줄지 않는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이 많이 늘게 됐고, 부동산 정책으로써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일면에서는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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