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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정 걱정 한 두개가 아니야…마지막 봉사" 시장 출마

등록 2022.01.05 11:17:41수정 2022.01.05 1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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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대전서 살고 계장부터 시장까지 해봐 경험 풍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선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선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시장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5일 대전시정이 우려돼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평생 대전에서 살았고 시청에서 계장부터 시장까지 해봤는데 걱정거리가 한 두개가 아니다"라며 시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시정의 중심과 성장엔진은 시청이고, 직원 사기와 창의력이 높아야한다"고 강조하고 "그런데 젊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비통하다. 10년 넘게 유성터미널과 트램도 제자리고 아파트 건설 허가를 내주면서 학교용지 문제도 잘 못 처리했다. 때가 되면 조목조목 거론할 사안이 한 두개가 아니다"라고 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국회의원을 할 사람과 단체장을 할 사람은 자질과 특성, 경험이 조금 다르다"며 정치인 출신 경쟁자들과 비교우위를 강조하면서 "저는 국회의원보다는 평생 몸담은 지방시정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권선택 전 시장이 연말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선 "저와 같이 시청에서 근무도 했었다. 내부적 갈등이 있었나 막연하게 짚어보고 있다. 됐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고, 이런 의견이 모아지면 3·1절 특사에 반영되지 않을까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 대전서 살았고 재임시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작은 힘이나마 대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마지막으로 봉사를 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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