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평균 222만명 신규감염…일일 287만명 감염되기도
델타 때의 1주평균치 최대는 82만명에 불과
지난주 일일 최대감염은 194만 명
[런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 로열 런던 병원에 구급차로 도착한 한 코로나19 환자가 들것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공공서비스에 타격을 주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간소화했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원, 대중교통, 쓰레기 수거 등 공공 부문의 심각한 인력난을 겪어왔다. 2022.01.07.
미국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서 구하는 하루 신규확진의 1주일 평균치에서 8일(토) 222만6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1일(토)의 같은 시간대 139만 명에 비해 59.6%가 급증하면서 새 최대기록이 됐다. 이번 오미크론 유행 전에 코로나 전기간 최대치는 델타 변이 정점 때 나왔던 82만6800명이었는데 222만 명은 이의 269%에 해당된다.
다행스러운 점은 직전주에는 토요일간 평균치 비교에서 74만 명이 139만 명으로 치솟으면서 87.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주에는 그 증가율이 59.6%로 다소 낮아진 것이다.
평균치가 아닌 일일 신규발생 건수로 보면 7일(금)에 전세계서 287만 명이 24시간 동안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었다. 직전주에는 목요일(12월30일) 194만 명이 하루 동안 감염돼 이전 전기간 최대치인 90만 명(4월28일)을 215%나 끌어올린바 있다.
여기서도 지난주 하루최대 발생 194만 명이 이번주에는 그 148%인 287만 명이 되는 선에 그쳤다. 3일(월)부터 7일(금)까지 날마다 신규감염이 237만~287만 명 범위로 200만명 대를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전세계서 1주 평균의 하루 사망자는 6189명으로 오히려 직전주보다 7%가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의 국가별 하루발생 1주 평균에서 미국은 69만2700명으로 직전주의 32만6400명이 212% 규모로 커졌으며 프랑스도 12만1500명에서 23만1800명으로 불어났다. 영국 17만6300명, 이탈리아 14만4800명 및 인도 9만1500명 순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일 오후 현재 3억522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548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