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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힘 허위 제보자 죽음에 태도 이상…마타도어성 억지"

등록 2022.01.13 11:03:13수정 2022.01.1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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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당국, 사인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허위제보를 자백했던 분이 유명을 달리했다. 먼저 고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그런데 이 분의 죽음을 대하는 국민의힘 태도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애도는 하지 않고,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고인이 이미 변호사비 대납 주장에 대해 진술서를 통해 지어낸 말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개인의 슬픈 죽음도 정쟁에 도움이 된다면 흑색선전에 이용하는 국민의힘은 그 뿌리가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작년에도 국정감사장에서 이 후보가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가 온 국민 앞에 망신을 당한 일이 있다. 이 후보 아들 입시부정 의혹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닌 게 드러나자 서둘러 사과한 바 있다"며 "이렇게 하고도 또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이 신속하고 철저히 밝혀져서 일고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TV토론 협상에 대해서는 "어렵사리 이뤄진 협상인 만큼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후보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내놓고 서로 토론할 수 있는 무대가 하루 속히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선거대책본부는 실무단계부터 꼼수부리지 말고, 시간 끌기도 해서는 안 된다"며 "대선이 55일밖에 남지 않았다.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최대한 많은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윤 후보와 캠프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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