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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핵공격 임박 시엔 선제타격 뿐"...尹옹호

등록 2022.01.13 1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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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타격 순간 오면 전쟁 불가피…안하면 핵공격으로 궤멸"

윤석열 "조짐이 보일 때 킬체인 선제타격 밖에 방법 없어"

이재명 "선제타격 운운하며 전쟁위기 조장하는 이유가 뭐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07.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들간 논쟁이 붙은 북한 선제타격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이 우리쪽으로 발사가 임박할 때 선제타격으로 돌파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의견을 같이 했다.

홍 의원은 13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선제공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시위성이나 정찰비행으로 그 정황이 확실할 때 사전에 파악된 북의 핵시설 70여곳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서 행하는 최후의 결정"이라며 "선제타격의 순간이 오면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핵공격으로 궤멸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위협을 방지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만약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거기에 핵이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 대량 살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다.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타격 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 1야당 대통령 후보인 윤 후보가 '선제타격'을 주장한다"며 "세계 어느 지도자들도 선제타격을 섣불리 말하지 않는다. 이는 국제 사회에 침략적 전쟁을 종용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자칫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선제타격 운운하며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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