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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올해 설엔 유명 레스토랑 간편식 선물 세트 인기

등록 2022.01.16 10:31:59수정 2022.01.16 17: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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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집에서 프리미엄 요리 향유 트렌드

RMR 선물 세트 30여 종 출시…예약 매출 120.3%↑

현대백화점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현대백화점의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 RMR) 선물 세트'가 올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을 주고받거나 집에서 편하게 휴식하는 명절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집에서 프리미엄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 선물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 기간('21.12.24~'22.1.13)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9%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RMR 선물 세트 매출은 무려 120.3% 급증했다. 전체 예약 판매 매출 신장률 두 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기는 '홈스토랑'(Home과 Restaruant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RMR 선물 세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세트 판매 기간 RMR 선물 세트를 지난해 동기보다 3배가량 늘려 총 3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선물 세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숙성 한우 전문점 '우미학'과 서울 서초구 효령로 떡볶이 분식집 '홍미단' 등 전국 유명 맛집 대표 메뉴를 RMR로 제조·구성한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홍미단 떡볶이 490g, 초류향 해물 누룽지탕 650g, 우미학 차돌 깍두기 볶음밥 462g, 연타발 양볶음밥 450g, 모짜렐라김치 서울만두 500g), 경기 안양시 갈비탕 맛집 '정성담'의 전통 노하우와 최상급 소갈비만을 엄선해 끓여낸 '원테이블 정성담 갈비탕 세트'(갈비탕 900g*4) 등이다.
현대백화점 '성상명가 벚꽃 꿀 소스 갈비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  '성상명가 벚꽃 꿀 소스 갈비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명절 대표 선물 품목인 '정육 세트'에서도 RMR을 선보였다. 20년 전통의 경남 창원시 유명 갈비 맛집 '성산명가'의 시그니처 소스 '벚꽃 꿀 소스'로 갈비를 재운 '성상명가 벚꽃 꿀 소스 갈비 세트'(포갈비 1㎏, 언양식 소불고기 0.9㎏), 서울 용산구 삼각지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몽탄 우대갈비 세트'(양념 우대갈비 500g*3) 등이 대표적이다.

신현구(상무)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올 설 선물 세트 판매 기간 RMR뿐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이용 한우, 와인 등 홈스토랑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설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선물 세트 준비부터 주문·배송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 식품관과 온라인 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 등에서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전개한다. 한우·굴비·과일 등 1000여 품목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몽탄 우대갈비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  '몽탄 우대갈비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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