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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루평균 확진자, 첫 감소세…8만명 줄어 281만명

등록 2022.01.16 19:22:38수정 2022.01.16 2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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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감염 최대치는 사흘 전 12일의 368만명

[베브차니=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베브차니에서 전통 카니발이 열려 축제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북마케도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도 축제에 수백 명이 참여하고 그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했으나 당국은 새로운 규제를 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14.

[베브차니=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베브차니에서 전통 카니발이 열려 축제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북마케도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도 축제에 수백 명이 참여하고 그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했으나 당국은 새로운 규제를 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1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전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감염의 폭발세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뉴욕 타임스의 하루 신규확진자 1주일 평균치에서 15일(토) 281만1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222만 명보다 26%가 증가한 규모다.

이 증가세는 직전주의 60%에 비하면 상당히 약해졌다. 더구나 15일의 하루 평균감염 281만 명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확연해진 오미크론 대유행의 신규 폭증세 이후 스무 날 만에 처음으로 직전일 평균치를 밑도는 첫 하향세 숫자인 것이다.

전날 14일(금)의 289만1900명에서 8만 명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전기간 하루평균치 최대기록이 된 14일의 289만 명은 일주일 전보다 35%가 증가한 것인데 직전주에는 일주 증가율이 64%였다.

14일의 전기간 최대치인 289만1900명은 8개월 전 델타 변이 정점 때인 2021년 4월 말의 종전기록 82만6800명과 비교하면 무려 3.5배로 폭증한 규모다.

1주 평균치가 아닌 1일 신규확진자 수에서는 1월12일(수) 368만 명을 비롯 10일(월) 325만, 14일(금) 354만 등 하루 300만 명 감염이 보고된 날이 사흘 있었다. 직전주의 1일 발생 최대치는 7일(금)의 297만 명이었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역시 델타 극성기 때인 2021년 4월 말 90만5000명이 1일 발생 최대 규모였다. 오미크론은 발생 최초보고 한 달 뒤인 12월23일 98만 명을 하루 감염시킨 뒤 1월12일 368만 명까지 폭증한 것이다. 델타 정점 90만 명의 꼭 4배인 368만 명인데 이를 정점으로 햐향할 수도 있다.

로이터 통신의 각국별 1주간 하루평균 감염에서 미국은 80만1600명으로 직전주의 69만2700명의 115%가 됐다. 프랑스도 23만 명에서 29만7000명으로 증가했고 인도가 9만1200명에서 22만7700명으로 뛰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하루평균 1655명에서 2044명으로 불어났지만 러시아가 813명에서 748명으로 주는 등 감소하는 나라가 많았다. 세계 하루사망자의 1주 평균치는 15일 6900명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통계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6일 오후 현재 3억2621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553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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