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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제수용품 대박 조짐"…간편 명절 상차림 봇물

등록 2022.01.18 05:00:00수정 2022.01.18 0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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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포함된 다음달 6일까지 사적 모임 인원 6명 적용

식품업계, 간편 명절 상차림 제품 앞세워 대목 잡기 나서

"HMR 제수용품 대박 조짐"…간편 명절 상차림 봇물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품업계가 귀향을 포기하고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이들과 간편하게 명절 상차림을 마련하려는 가족들을 위해 가정간편식(HMR) 제수용 음식을 전면에 내세워 대목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HMR 제수 용품 판매는 올해 설에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이 사적모임 인원을 6명으로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달 6일까지 시행키로 함에 따라 간편한 명절 상차림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실속 선물세트 기획전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한편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밀키트를 선보였다. 

실속 선물세트는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2종, 비비고 왕교자, 모둠잡채, 동그랑땡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비비고 제주바다 은갈치구이 세트', 햇반솥반 꿀약밥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전복수삼소사태찜', '매생이굴떡국', '소고기버섯듬뿍잡채', '소고기육전과 모둠전'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

더반찬&은 '명절음식 예약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예약전에서는 더반찬&의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수제 모듬전과 함께 갈비찜, LA갈비, 잡채, 떡만둣국, 명절나물 모음 등을 선보인다.

더반찬&은 이번 명절에도 '프리미엄 차례상'을 한정 물량으로 운영한다. 수제 모듬전, 쇠고기산적, 잡채, 나물 등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각종 제수음식과 사과, 곶감, 건대추 등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내산 과일들로 구성됐다.

대상은 한정판 집콕 명절세트를 선보였다. HMR 제품으로 구성된 집콕 명절세트는 보양식과 안주로 제격인 메뉴다. ▲건강보양한식세트 ▲진수성찬세트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홈술 소주안주세트 ▲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이다.

지난 추석 때 큰 인기를 끌었던 나만의 팬트리세트도 선보인다. 팬트리세트는 3단 조립식 팬트리에 국탕찌개류를 비롯해 카레, 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과 미원라면 등 식사 대용 간편식 15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복(福)호랑이 설기'와 7가지 영양찰떡, '왕 찹쌀떡' 등으로 구성된 '福호랑이 모듬떡세트'와 왕찹쌀떡, 영양찰떡, 만쥬 등이 함께 구성된 '福감사세트'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국내산 쌀로 더 찰지고 쫄깃하게 만든 '순우리쌀 떡국떡'과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프리미엄 약과, 제수편 등 상차림 제품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에 고향을 내려가지 않아도 가족끼리 명절 음식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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