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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시흥 로보캅 업그레이드 '골리' 2세대 나왔다

등록 2022.01.17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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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 운행 시간 3시간→8시간

자율순찰 로봇 ‘골리’.

자율순찰 로봇 ‘골리’.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에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최대속도도 시속 9㎞로 늘어난  순찰로봇이 탄생했다. 또 이 로봇은 임의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150㎏ 무게의 화물도 탑재할 수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자율순찰 로봇 일명 ‘골리’의 기능이 크게 향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골리 2세대'로 이름 붙어진 관련 로봇은 지난 1일부터 관내 배곧 생명 공원에서 운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기존 '골리 1세대'는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지정된 경로만 자율 주행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한 '골리 2세대'는 안정성 등의 검증 단계를 거쳐 이를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주행 시간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났으며, ▲주행 최대속도 5㎞/h에서 9㎞/h로 증가했다. 또 ▲지정경로 및 임의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화물 탑재 무게도 50㎏에서 150㎏으로 늘어났다.

운행은 주 3회(월·금·일요일)로 하루 4시간 주행한다. 단 동절기인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는 월요일 오후 4시~오후 8시,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임병택 시장은 “업그레이드된 골리 2세대 출시로 시민들이 보다 공원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첨단기술이 접목된 공공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 개선과 편의 증대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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