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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아동보호팀 신설…"학대 안전망 강화"

등록 2022.01.17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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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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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전담할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기관에서 수행해 온 아동학대 조사와 사례관리 업무를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 '아동친화드림팀'이 맡아왔다.

시는 관련업무 강화 방침에 따라 2022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이 업무를 전담할 아동보호팀을 따로 만들었다. 전담공무원 4명, 아동 보호 전담공무원 1명, 아동보호 전담요원 1명을 팀에 배치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응급조치, 학대여부 조사, 보호계획 수립과 보호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주지역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20년 157건에서 지난해 166건으로 늘었다. 시는 2021년 신고 중 74건을 아동학대로 판단해 피해아동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학대자 중에는 부모가 가장 많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의료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정보 연계협의체를 구성해 신고부터 피해 아동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신속한 아동학대 초동 대처를 위해 24시간 긴급 신고 전화와 당직 근무 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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