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돌아온 배구 올스타전, 화끈한 이벤트로 팬심 저격

등록 2022.01.17 11:26: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혼성 올스타 K스타 대 V스타의경기, 양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0. photocdj@newsis.com

【대전=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혼성 올스타 K스타 대 V스타의경기, 양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3년만에 돌아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다양한 이벤트로 팬심을 잡는다.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WE, ALL★STARS'의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만큼, 팬과 선수 모두에게 특별한 이벤트이다.

두 번에 걸친 스타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선수들은 22일 유소년 배구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초등학교를 찾은 선수들은 학생들 몰래 락커룸을 비롯한 배구 시설들을 새단장하고 직접 포장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는 등 배구 꿈나무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서프라이즈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만남이다. '코트 위의 여우'라 불렸던 명세터 유경화,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등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 7명의 선수들과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낸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이 만난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팬들이 지어준 네이밍 유니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축하공연으로는 202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그룹 '홀리뱅'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혼성 경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이뤄지며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돼 있다. 2세트에선 K-스타와 V-스타 두 팀의 남녀 혼성 경기가 진행된다.

혼성 경기는 지난 2018~2019시즌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V-리그를 대표하는 남녀 올스타 선수들이 한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3년만에 올스타를 맞이하게 된 팬들에게 더욱 신선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스타 팬 투표 1위 시상도 마련돼 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 신영석이, 여자부에선 역대 최다 득표수로 전체 1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올스타 최대 팬 투표의 영예를 안는다.

경기 종류 후엔 우승팀과 남녀 세리머니상,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녀 MVP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V-리그 올스타전의 시그니처인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운영방식이 달라졌다.

기존에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방식에서 좀 더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1:1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 최고기록은 외국인 선수 카리나(기업은행)가 세운 100㎞이다. 장장 8년째 이어져 온 기록을 깨기 위해 올 시즌 서브 2위를 달리는 모마(GS칼텍스)와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 김희진,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강서버들이 준비하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킹은 이번 시즌 서브 1위 케이타(KB손해보험)와 강서브의 대명사 러셀(삼성화재)에 토종 라이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들은 스파이크 서브의 절대 강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한 123㎞에 도전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2시부터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온라인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올스타전 티켓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에서 판매된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엔 올스타 엠블럼이 새겨진 후드집업과 머플러타월, 텀블러 등 다양한 기념상품이 판매된다. 기념상품은 KOVO 온라인 공식 쇼핑몰 코보마켓과 스포츠 상품화 전문 업체인 케이엔코리아의 쇼핑몰 라커디움에서 20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광주 페퍼스타디움에 마련된 코보마켓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