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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일 만에 이스칸데르 또 쏜 듯…軍 "요격 능력 갖춰"

등록 2022.01.17 1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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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도 향상과 연속 발사 성능 점검 차원

철도기동미사일연대 또 쐈을지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후 오늘 8시50분경과 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후 오늘 8시50분경과 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지난 14일에 이어 17일에도 개량형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0분과 8시54분에 평양시 순안비행장에서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무인도(알섬)까지 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 쐈다. 비행 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군은 북한이 KN-23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연속 발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날 발사를 한 것으로 봤다.

북한이 어떤 발사대를 활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4일처럼 열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지난 14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 사격 훈련을 했다. 당시에도 표적은 알섬이었다.

군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한국을 향할 경우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사일 탐지 및 요격할 능력 갖추고 있고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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