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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대선후보, 北 극초음속 미사일 입장 밝혀라"

등록 2022.01.17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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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선정국 안보가 실종돼 국민 우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는 대선 후보들을 향해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재향군인회는 17일 성명에서 "북한은 새해 들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늘 아침까지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추격과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그러면서 "국민들은 확고한 안보관을 가지고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의 대선정국은 안보가 실종돼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따라서 각 당 대선후보들은 차기 집권 시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입장과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현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이 금년 들어 연이은 네 번의 도발을 감행했으나 국제사회의 인식과 달리 안이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특별한 조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 채 대화에만 치중하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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