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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 직원 15명 코로나19 집단감염(종합)

등록 2022.01.17 17:08:32수정 2022.01.17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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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 해운대구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시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 해운대구 제공)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7일 부산시와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해운대구청 직원 15명과 접촉자 1명 등 총 16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해운대구는 코로나19 확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3명의 직원이 확진되자 15~16일간 기간제와 공무직을 포함한 구청 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이후 구청 부서 사무실을 대상으로 소독작업을 마쳤다.

또 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직원 9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구청 출근직원 14명을 수동감시(3일에 1번 PCR검사), 5명을 능동감시(매일 PCR검사) 조치했다.

아울러 구는 직원 확진에 따른 민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했으며, 필요시 추가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의 경우 집에서도 시급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시스템'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설 연휴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을 확실하게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간 전 직원 대상으로 대외활동 자제 지시가 내려졌다.

이 외에도 구는 대면결재와 회의를 최대한 자제해 전자결재와 비대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전 직원 진단검사와 민원 공백 해소 대책 마련에 나섰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공개하면서 해운대구청 사례를 해운대구 사업장으로 발표했으며, 17일 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117명, 같은날 오후 2시까지 106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809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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