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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성공하는 거야?...'후안흑심'

등록 2022.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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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후안흑심 (사진=월요일의 꿈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후안흑심 (사진=월요일의 꿈 제공) 2022.0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아시아 비즈니스 전략 분야 최고 권위자 친닝 추(1947~2009)의 생의 역작 '후안흑심'(월요일의 꿈)이 출간됐다.

미국의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친닝 추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후손으로 중국에서 태어났다. 스물두 살 때인 1969년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전략학습연구소와 아시아 마케팅 컨설턴트의 대표를 역임했고 아시아인의 비즈니스 사고방식을 서양적 사고로 수용한 최고의 권위자로 세계 언론의 인정을 받았다.

'후안흑심(厚顔黑心)'(원제: Thick Face Black Heart·1992년작)은 저자가 쓴 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책으로, 출간된 지 30년이 됐지만 수많은 ‘착한 사람’들에게 인생의 주인으로서 휘둘리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역사에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갔던 위대한 승자들의 비밀을 '후안(厚顔, 두꺼운 낯)'과 '흑심(黑心, 시커먼 마음)'으로 파악하고, 이 개념을 현대사회의 일상과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한다.

저자는 후안흑심의 정신이야말로 '이 교활하고, 뻔뻔하고, 음흉하며, 잔인하기까지 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고 내 뜻을 이루는 창과 방패'라고 역설한다.

대부분 악인은 양심과 연민이 결여된 저급한 후안흑심을 마구 휘둘러서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성공하는 거야'라는 탄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런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한 의지를 인생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매한 후안흑심으로 스스로를 무장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양의 고사와 잠언, 인물과 사건 이야기, 일상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통해  후안흑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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