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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미크론 확진자, 국제우편 통해 감염 가능성"

등록 2022.01.17 18:50:31수정 2022.01.17 1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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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싱훠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부주임 주장

[베이징=AP/뉴시스] 16일 중국 베이징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1.16

[베이징=AP/뉴시스] 16일 중국 베이징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1.16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국제우편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보건당국 관계자가 주장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팡싱훠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부주임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미국과 홍콩을 거쳐 베이징으로 배달된 우편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팡 부주임은 해당 우편물에서 수집한 샘플이 핵산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며, 확진자가 우편물 겉면과 내부 문건 첫 페이지를 만졌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 전 14일 이내에 다른 지방이나 도시를 여행한 이력이 없고 위험군과 접촉하지도 않았다.

현재까지 확진자 밀접 접촉자 6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이라고 팡 부주임은 전했다.

베이징에선 지난 15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다. 내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약 3주 앞두고서다.

중국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일대에 제한 조치를 취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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