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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작 중계기로 '070→010' 발신번호 조작한 중국인 송치

등록 2022.01.17 20:43:35수정 2022.01.17 2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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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해외 발신 전화번호 070을 010으로 둔갑시키는 '변작 중계기'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한 중국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30)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진안군 한 주택가에서 변작 중계기로 발신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지하던 변작 중계기 4대를 압수했다.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일당 20만원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시를 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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