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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서부 '규모 5.6' 강진…"어린이 등 최소 26명 사망"

등록 2022.01.18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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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2022.01.18

[서울=뉴시스]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2022.01.1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오후 4시10분 아프간 서부 바드기스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5.6으로 측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지표면에 가깝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 지진의 규모를 5.3으로 관측하고, 진앙을 바드기스주 주도 칼라이노 동쪽 41㎞ 지점으로 지목했다.

외신들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 4명과 여성 5명을 포함해 최소 26명이 목숨을 읽었다고 전했다. 주택 수십 채가 무너져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아프간은 대다수의 집과 건물이 흙으로 지어져 홍수와 지진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탈레반 치하에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간 주민들은 이번 지진까지 겹치면서 한층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아프간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한 지역이라 평소에도 지진이 잦다. 2015년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을 덮쳐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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