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관광지 익산시민의 자긍심으로 재탄생…공정율 98%
[익산=뉴시스] =미륵사지 관광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미륵사지 관광지가 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관광지 지정 이 후 조성계획변경승인, 실시설계, 문화재 심의 등의 행정절차 후 조성사업이 전개돼 오던 미륵사지 관광지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국비 등 총 386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돼 오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래 16년의 공사를 거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8%다.
사업이 완료되면 미륵사지 일원에는 총 면적 10만8743㎡ 내에 전통문화체험관, 광장, 관광안내소, 주차장, 녹지공간 등의 다양한 관광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익산=뉴시스] =미륵사지 관광지.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미륵사지 관광지 내에 지난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쌍릉 등 익산문화권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보존하며 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 활용돼 오고 있다.
이 박물관 3개의 상설전시실에는 국보와 보물 등 3000여점이 전시돼 지역민의 자긍심을 키우고 있다.
시는 미륵사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에도 주력해 왔다.
익산박물관
또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전통문화체험관과 미륵사지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시는 1월말까지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한 후 오는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의 준공 승인을 득해 고도 익산의 위용을 드높인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 관광지는 2020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며 “수려한 조경과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등이 갖춰져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최근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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