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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중견기업 "규제개혁 시급…신기술 투자해야"

등록 2022.01.18 14:56:10수정 2022.01.18 16: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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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이재명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 행사를 마친 후 최진식(오른쪽)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차기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2022.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 행사를 마친 후 최진식(오른쪽)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차기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2022.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견기업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차기 정부 최우선 정책 과제로 중견기업 중심의 근본적인 산업 정책 혁신을 제안했다.

중견기업인들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경제활력을 위한 제도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대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연구개발(R&D)과 투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등 9개 분야 62개 정책 과제로 구성한 '2022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2월24일 제11대 중견련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식 SIMPAC 회장은 "중견기업은 전통 제조업에서 핵심 소재·부품·장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주요 기업군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 기업군"이라며 "중견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는 결코 모든 것일 수 없지만 때로 경제는 모든 것의 바탕"이라며 "차기 정부를 이끌어갈 리더의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백안시하는 오랜 습관이 발붙일 공간을 철저히 타파하고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산업 전반의 전향적인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법·제도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성공적인 롤모델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은 미래 주력 산업과 신산업 발전의 핵심 토대"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지속성장의 발판으로서 중견기업 육성 강화, 미래 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적 실천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며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하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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