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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각장애 교직원 위해 K-에듀파인 직무교육

등록 2022.01.19 1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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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낭독 프로그램 활용해 역량 강화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22.01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22.01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시각장애 교직원을 위한 교육행·재정 통합 시스템 케이(K)-에듀파인 직무 연수가 올해 처음 마련됐다.

교육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화면 낭독 프로그램(스크린리더)을 활용한 'K-에듀파인' 역량 강화 연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비장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그간 계속돼 왔지만, 스크린리더를 쓰는 시각장애 교직원을 위한 연수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에는 총 22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시각장애 교직원이 강사진과 교육자료 집필진으로 나서 직접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집필했고, 점자파일과 점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다음달 초에는 스크린리더 사용자를 위한 음성파일과 저시력 사용자를 위한 안내서(매뉴얼)를 배포한다.

교육부는 그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시각장애교직원이 K-에듀파인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시각장애 교직원이 포함된 웹접근성 자문위원회, 현장 방문, 실태조사 등으로 의견을 수렴해왔다.

시각장애 교직원을 위한 전담 K-에듀파인 상담사도 배치해 학교 현장에서 업무 처리를 돕고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시각장애교직원들이 K-에듀파인을 활용한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학교현장, 자문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시각장애교직원이 폭넓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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