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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선 땅에 묻고, 초교 앞 '차 없는 거리' 조성

등록 2022.01.19 1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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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과 내년 7월 각각 준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샘모루초교를 중심으로 관악대로 변과 벌말초교 일대의 전기 및 통신선로 모두가 땅속에 묻히고, 안양남초교 후문 일대에 ‘차 없는 거리’가 올 연말과 내년 7월까지 각각 조성된다.

안양시는 총 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 및 통신선로를 지중화하고,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양남초교 후문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관악대로의 이번 지중화 사업은 연장 1350여 m로 비산사거리∼학운교 사거리 간이며, 벌말초교 일대는 학의로 408번 길∼흥안대로 456번 길 간의 510여 m이다. 내년 7월 안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샘모루초교 통학로가 포함된 이 구간은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지중화가 시급하며, 관련 공사가 끝나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관내 동안구 호계동 안양남초교 후문 일대 210여 m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구축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관할 경찰서와 교통안전 시설 심의도 마쳤다.

아울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3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관악대로의 안양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교 간의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에 착수했다.

최대호 시장은“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확보하는 지중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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