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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 코로나 팬데믹 최악 상황에서 벗어날 수도"

등록 2022.01.19 15:29:33수정 2022.01.19 1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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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WHO 팀장 "백신·건강 불평등 해소해야"

[제네바=AP/뉴시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 팀장 2022.01.19

[제네바=AP/뉴시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 팀장 2022.01.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부국과 빈국 간 백신과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 비상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 팀장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올해 바이러스를 종식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비극을 일으키는 것은 사망과 입원, (의료)붕괴이지 바이러스는 아니다"라며 "바이러스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팀장은 올해 팬데믹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라이언 팀장은 "올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식시킬 기회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백신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접근 등 사회에서의 오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비극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변해도 여전히 사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라리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매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백신 접종율을 최대한 높여 질병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다. 내 견해로는 이것이 비상사태의 끝이며 대유행의 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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