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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공식 입단 나성범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 12번째 우승"

등록 2022.01.19 16: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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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30홈런 100타점…'V12' 손가락 퍼포먼스

"투수 양현종·임기영 상대하지 않아 다행"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150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나성범의 입단식이 열리고 있다. 나성범과 장현식, 황대인이 'V12'를 상징하는 손가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1.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150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나성범의 입단식이 열리고 있다. 나성범과 장현식, 황대인이 'V12'를 상징하는 손가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0억원 FA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야구 호랑이 구단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이 19일 "열두번째 우승을 첫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나성범은 입단식에서 후배들과 나란히 'V12'를 상징하는 손가락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나성범은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을 통해 KIA 유니폼과 모자를 장정석 단장으로부터 받았다.

이어 "KIA 타이거즈 나성범 입니다. 오늘 입단식이 가장 긴장됩니다"라며 말문을 연 나성범은 "KIA에서 첫번째 이루고 싶은 것은 우승 이다"며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단장이 믿고 뽑아준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1호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외야에 전시된 자동차를 맞춰 선물로 받았다"며 "올시즌 부터는 차를 선물로 많이 받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IA에서 장타 뿐만 아니라 주어지는 모든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이며 잠재력 있는 선수들과 힘을 합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KIA에서 가치를 인정해 준 만큼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동계훈련부터 준비 잘해서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나성범이 KIA 유니폼을 착용한 뒤 스윙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나성범이 KIA 유니폼을 착용한 뒤 스윙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입단식 때 'V12 손가락 포즈'에 대해서는 "KIA가 V12를 해야하고 제가 있을 때 꼭하고 싶어 장현식, 황대인과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 진흥고 출신인 나성범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 홈 구장이었던 무등경기장야구장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나성범은 "중학교 시절 무등경기장에서 경기가 있을 때 볼보이·배트보이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당시 KIA의 이용규 선배를 좋아했고 장갑을 선물로 받아 잘 사용했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NC 시절의 등번호 '47번'를 KIA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됐다"며 "부상 당하지 않고 3할 30홈런 100타점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150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나성범의 입단식이 열리고 있다. 나성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150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나성범의 입단식이 열리고 있다. 나성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전 소속팀 투수를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쳐본 투수들이 아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후배들이 삼진 잡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는거 같다"며 "맞히지만 말라고 농담했다"고 웃음지었다.

반면 "KIA에서는 임기영게에 약했고 (양)현종이 형 공을 치지 않게돼 좋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꿈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술을 하고 30일동안 기다렸는데 좋은 결과가 없어 힘든 시간이었다"며 "이제 메이저리그는 좋아하는 팀 유니폼을 마킹해서 입는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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