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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누가 뛰고 있나

등록 2022.01.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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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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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시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20여명에 달하는 여야 출마예정자들이 거론돼 새해 벽두부터 지역정가의 핫이슈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간판이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고착된 대구에서는 당연히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붐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세는 물론 인재풀 측면에서도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득표력이 높은 후보감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대구시장 출마에서 방향을 튼 김재원 최고위원과 홍준표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여성인 중앙선대위 지역네트워크강화단장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영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부실장, 임병헌 전 남구청장, 배영식 전 의원, 도태우 변호사, 강사빈 전 청년나우 대표,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정조 중앙선대위 희망특별본부 대구시 직능위원장, 손영준 중남구 청년지회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윤순영 전 중구청장과 조명희 의원(비례), 이두아 전 의원,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등도 후보군으로 하마평이다.

민주당에서는 최창희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선두주자다. 하지만 민주당 단골 주자였던 이재용 전 남구청장과 서재현 동구갑 지역위원장 등도 출사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보궐선거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경우 당내 분란을 야기할 수 있는 경선보다는 대선 러닝메이트라는 명분으로 특정 인사를 지명 공천할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평소 전략공천 최소화와 경선 우선을 수차례 천명한 만큼 후보자를 4~5명 선으로 컷오프한 뒤 100% 국민경선을 할 것이란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 측에 따르면 중·남구 보궐선거 경선 일정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시기가 2월로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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