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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첫 기술 수출 계약

등록 2022.01.19 16: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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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큐티아 사와 총 83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첫 기술 수출 계약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종근당바이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첫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종근당바이오는 19일 중국 큐티아 테라퓨틱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타임버스'(Tyemvers)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타임버스는 종근당바이오가 개발 중인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앞서 지난 1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CKDB-501A'의 제품명(가제)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원)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와 각 단계별로 성공할 때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 달러를 포함한다.

종근당바이오는 중국 임상을 신청할 때 250만 달러, 한국 제품허가 시 100만 달러, 중국 제품허가 시 1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마일스톤 이외에 순매출액의 5%의 로열티를 수령하기로 했다.

큐티아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의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유럽 연구기관에서 도입한 균주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준공한 충북 오송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의 전초기지다.

오송공장은 미국 cGMP(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전용 생산 공장이다. 약 457억원을 투자해 2만1501㎡(약 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능력을 갖췄다.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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