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옛 부산외대 부지 공영개발 촉구

등록 2022.01.20 11:0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0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옛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 중 이다. 2022.01.20.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0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옛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 중 이다. 2022.01.2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계획안을 즉각 반려하라. 옛 부산외대 부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0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옛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옛 부산외대 부지는 지난해 6월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되었고, 지난달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안을 부산시에 제출했다.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안은 주로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으로 자연녹지 지역을 대폭 줄이는 등 공공성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시에 공공기여금 약 840억원을 제시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민간사업자의 아파트 위주 사업계획안을 검토할 가치가 있는지 조차 의문스럽다"라며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계획안을 즉각 반려하고 공적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개발 계획안을 요구했다.

또 "부산시와 LH주택공사는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두 기관이 공영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면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도한영 운영위원장은 "시는 반드시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에 즉각 나서야 한다"라며 "LH 역시 이 부지가 공영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부산경제정의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숲,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흥사단, 부산YMCA, 부산YWCA가 모여 만든 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