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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멕시코와 FTA 협상 재개 추진…"수출 여건 개선"

등록 2022.01.20 11:39:43수정 2022.01.20 1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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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멕시코 차관과 회담

2008년 이후 협상 중단…최근 공감대 형성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10.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2008년 이후 중단된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윤종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오는 21일 멕시코시티 현지에서 멕시코의 루즈 마리아 데 라 모라 경제부 차관과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2차례의 통상장관회담과, 차관급 협의 등을 통해 '한·멕 FTA' 협상 재개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멕시코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외교·경제 등 각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며, 경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FTA 협상 재개가 검토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의 1위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에서 FTA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의 높은 관세율과 양국 간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를 감안할 때 FTA 체결 시 우리 업계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전 실장은 "멕시코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만큼 양자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멕시코 상원의 주요 인사인 로베르트 클레멘테 경제위원장, 멕시코 최대 기업 연합인 기업조정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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