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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진보교육감단일후보 선출... “세대교체·새로고침 이루겠다”

등록 2022.01.21 1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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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차상철 후보 누르고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출

천 후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위해 본선서 승리하겠다” 포부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부교육감과 3파전 본선 시작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진보교육감단일후보로 선출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운데)가 2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1.21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진보교육감단일후보로 선출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운데)가 2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도교육감 후보로 나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천호성(56) 전주교대 교수가 접전 끝에 최종 선출됐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21일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는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에 걸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천 교수가 36.9%를 얻어 이항근(34.8%), 차상철(25.2)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와 선출위원 모바일+ARS 득표율 합계에서는 이항근 후보가 앞섰으나 -3%가 적용되는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최종 순위에서 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선은 도민 여론조사와 12만5000여명에 달하는 선출위원 투표로 진행됐다.

선출위 위원 투표는 18∼19일 모바일, 20일 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출위는 “처음 진행된 경선으로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말한 후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전라북도 교육현장을 위해 이제 다시 하나로 힘차게 나가려 한다”며 “더 강해진 제2의 진보교육감 시대를 위해 선출위가 선거대책본부로 전환해 성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준비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천호성 교수는 “저는 15년의 교사와, 17년의 수업연구 교수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교육현장을 잘 알고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해가기 위해 노력해온 ‘교육현장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힘을 모아 ‘중단없는 교육개혁’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 손잡고 동행하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도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이제 전북교육의 세대교체,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 출신인 천호성 교수는 전라고, 전북대를 나와 이리고, 전주여상, 해리고 교사를 거쳐 현재 전주교대 교수와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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