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수부, 서·남해 일부 내만 '저수온 경보' 상향 발령

등록 2022.01.21 14:15: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남 천수만·전남 함평만·득량만 저수온 경보

[서울=뉴시스] 저수온특보발령 해역도.

[서울=뉴시스] 저수온특보발령 해역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1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 및 인접 해역, 전남 득량만의 저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앞서 지난 12일 충남 가로림만을 저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한 뒤 간헐적인 한파로 9일 만에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이 확대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2.2℃,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및 인접해역(영광~신안)과 득량만 해역은 2.9~3.4℃정도로 낮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저수온 경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현재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은 ▲충남 가로림만 ▲천수만 ▲전남 득량만 ▲함평만 및 인접 해역이다.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은 ▲충남 및 전북 연안 ▲전남 서부 연안 및 일부 내만 ▲전남 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이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변동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령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충남과 전남권역 현장대응반 기능을 강화하고, 조기 출하, 사료량 조절, 가온(加溫)시설 가동 등의 겨울철 어장관리요령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1월 말까지 현재 수준의 낮은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온의 영향이 큰 양식장에서는 조기 출하, 월동구역 이동 등 동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