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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식자재·농업 'IT기술 무장'…스타트업 존재감 '뿜뿜'

등록 2022.01.23 09:00:00수정 2022.01.23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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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 기반으로 경졍력 높이는 스타트업들

진짜 후기 보고 식당 식자재 관리도 돕는다

AI 음성인식이 고객관리…효율적 농장 경영

[서울=뉴시스] IT 기술로 존재감 키우는 스타트업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IT 기술로 존재감 키우는 스타트업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타트업들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서비스들은 각자의 혁신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리뷰 작성 장벽을 낮추고 진짜 후기만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동영상 리뷰, 식자재 관리를 해결하고 AI 통화 앱으로 고객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챗봇을 통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 해준다. 소비자가 좀 더 쉽고 빠르게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브이리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짓으로 리뷰를 작성할 여지를 대폭 줄였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실구매자 리뷰 인증 특허' 외 현재 총 14개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출원을 완료했다.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의 식자재 비용 관리 앱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들의 지출 비용을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국내 식자재 유통업 규모는 5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전문 플랫폼이 없었다.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들이 식자재 구매 명세서를 촬영한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지출 비용을 통해 거래처와 품목 변화까지 분석해주는 IT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했다. 분석 리포트는 식자재 사용량과 금액까지 정리한다.

도도 카트는 다른 식당들이 실제로 거래하고 있는 유통 업체를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는 '식자재 거래처 찾기'도 추가로 구축했다. 점주가 품질 좋은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주고 거래처와 보다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리턴제로는 중소기업들의 고객관리를 돕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화 앱 '비토(VITO)'는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준다.

비토는 하루 평균 1만 시간 이상의 한국어 음성인식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고객상담 전문 기업 CS쉐어링과 제휴를 맺고 AI컨택센터 공동 개발에 나섰다.

리턴제로는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될 '무인접수봇'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CS대행 서비스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자사 농업 플랫폼 '팜모닝'을 통해 농민이 효율적으로 농장을 경영하는데 돕는다.

팜모닝은 농업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활용한다. 농가 작물 데이터와 수요처를 연결한 유통 서비스, 산지직송의 라이브커머스, 농산물 생산자·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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