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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이 주차장·쉼터로…울산 중구, 빈집정비사업 준공

등록 2022.01.21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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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2채 철거 후 주민 편의시설 조성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도심 속 방치된 빈집이 주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과 쉼터로 변신했다.

울산 중구는 21일 태화동 295번지에 위치한 태화동 임시공영주차장에서 빈집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빈집정비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중구는 지난해 2월 현장조사, 7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2곳을 최종 선정한 뒤, 8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12월에 공사를 마쳤다.

중구는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빈집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를 4년 동안 공공용지로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예산 8천만 원을 들여 태화동 295번지에는 주차면수 14면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남외동 291번지에는 주민쉼터를 만들었다.

중구는 사업 준공일로부터 4년 동안 해당 시설들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후에는 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쳐 운영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올해도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월부터 지역 내 빈집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빈집 소유주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지역의 주차 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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