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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티스틱스위밍, 우크라이나 출신 지도자 초청

등록 2022.01.21 16: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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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나 피스멘나 초청해 2월말까지 집중 훈련

왼쪽부터 옥사나 피스멘나, 이리영, 허윤서, 백서연, 김효미.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옥사나 피스멘나, 이리영, 허윤서, 백서연, 김효미.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출신 안무가 겸 지도자를 초청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1일 "우크라이나, 그리스, 프랑스 등 유럽에서 다수의 국가대표와 올림피언을 배출한 옥사나 피스멘나 안무가 겸 지도자를 초청했다"며 "한국 대표팀은 피스멘나 지도자와 함께 2022시즌 선보일 작품을 짜고, 2월 말까지 안무 지도를 받는다"고 밝혔다.

피스멘나는 우크라이나에서만 12년 동안 주니어대표팀을 지도했고, 특히 선임 3년 차인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국제수영연맹(FINA) 또는 유럽수영연맹(LEN)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했다.

프랑스, 그리스, 이집트 등에서는 시니어 대표팀의 안무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일주일 동안 대표팀과 호흡을 맞춘 피스멘나는 "이미 현재 수준에서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연기가 가능하다. 지구력과 속도감을 늘려 수중 움직임의 비중을 늘린다면 단기간에도 난이도 높은 연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욕 넘치고 똑똑한 선수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017년 12월 프랑스 출신의 미국 국적 유명 안무가인 스테판 미에르몽을 2주간 초청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나 듀엣과 팀 종목 모두 6위에 그쳤다.

이번에는 8명으로 구성된 팀 종목보다 2명이 합을 이루는 듀엣 종목에 한층 집중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이리영(고려대), 허윤서(압구정고), 백서연(국민대)로 이뤄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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