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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LGU+황현식 대표, 5G 주파수 할당 신경전

등록 2022.01.21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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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MWC 참여는 고민중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오른쪽 세 번째) 국무총리와 한상혁(오른쪽 두 번째) 방송통신위원장, 유영상(오른쪽 네 번째) 한국정보통신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오른쪽 세 번째) 국무총리와 한상혁(오른쪽 두 번째) 방송통신위원장, 유영상(오른쪽 네 번째) 한국정보통신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내달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예정인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되면 좋겠다"ㄱ며 "할당조건 등이 더 붙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현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경쟁사들이 경매에 불만이 많다는 질문에 "정부가 상황에 맞게 잘 처리해줄 거라 믿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작년 7월 5G 3.4~3.42㎓ 대역 주파수 가운데 20㎒폭에 대해 추가 할당을 요구했고, 지난달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에 추가 할당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사상 초유의 경쟁 수요 없는 경매로 LG유플러스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 2차례 개최된 간담회에서도 주파수 할당 문제로 충돌한 바 있으며 이날도 대립된 시각이 드러났다.

이 밖에 유 대표와 황 대표 모두 내달 말 개최 예정인 MWC 2022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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