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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음주 뒤숭숭' 삼성 잡고 연승

등록 2022.01.22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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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한국가스공사 제압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삼성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삼성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천기범의 음주운전 적발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KCC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85-70,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때 32점차로 크게 앞서며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KCC는 앞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10연패에서 탈출했고, 이날 승리로 올해 첫 연승에 성공했다.

12승21패로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송교창이 복귀하는 등 반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라건아가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16점을 지원했다. 송교창은 25분8초 동안 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최하위 삼성(7승26패)은 3연패에 빠졌다.

특히 전날 가드 천기범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았다.

부진한 팀 성적에 지난해 4월 김진영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선수단 내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면서 악재가 겹친 모양새다.

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통해 천기범에게 54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삼성 구단에도 경고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삼성 구단은 KBL의 제재와 별도로 천기범에게 자체 추가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고양체육관에선 오리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83으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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