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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시즌 라인업…19개 작품

등록 2022.01.23 09:36:37수정 2022.01.23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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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겨울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와 신작으로 구성

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시즌 라인업…19개 작품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2022 레퍼토리 시즌제 라인업을 공개했다.

23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올해 레퍼토리 시즌제는 극단 4작품, 무용단은 3작품, 경기시나위 4작품, 경기필하모닉의 6작품이 준비됐다. 외부 작품 2개까지 더하면 모두 19개 작품을 선보인다.

레퍼토리 시즌 일정은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진다. 3~5월 봄 시즌, 6~8월 여름 시즌, 9~12월 가을·겨울 시즌으로 구분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티켓 오픈도 나눠 진행한다.

지난해 말부터 봄시즌 작품 예매가 시작됐으며, 추후 여름, 가을·겨울시즌도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방역 조치 준수를 위한 한 좌석 띄어 앉기도 계속된다.

조기예매 할인을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연장해 40% 할인율로 제공한다.
 
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 *재판매 및 DB 금지


변신과 변화로 도약하는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 부임 뒤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경기도극단은 올해 레퍼토리 1작품, 신작 4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연극 '맥베스'(11월3~13일)가 관객을 찾아간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맥베스 부인 관점을 중심으로 재해석해 연극계의 찬사를 받았던 대표작 '레이디 맥베스'를 뒤로 하고, 다시 원작 앞에 선 거장의 해석이 기대를 모은다.

5월의 '어린이 연극 축제'에서는 세 가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각색한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4월30일~5월1일)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극단 시리끼떼울라(Xirriquiteula)의 '라이카'(5월5일)와 종로아이들극장이 제작한 '바다쓰기'(5월7~8일)도 축제 기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초연 당시 파격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한태숙 예술감독의 '파묻힌 아이'(6월15~26일)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 '경합'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무용단 '경합'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과 전통,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다' 경기도무용단

전통과 전통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연결을 보여주는 신선한 기획의 경기도무용단 작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 전통춤과 서양 고전 음악, 두 장르를 묶어낼 '순수-더 클래식'(4월15~17일)은 경기도무용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서양 클래식 선율에 얹은 우리춤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한국춤의 새로운 세대를 꿈꾸는 '하랑-함께 날아오르다'(6월25~26일)는 경기도무용단원의 안무에 중견 안무가들의 연륜을 더해 만들었다. 신예 안무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이끈다.

경기도무용단과 정구호 연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경합_The Battle'(11월26~27일)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수원 권번을 배경으로 예인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 우정, 사랑을 그려낸 작품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 증명하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색깔 가득한 무대가 계속 이어진다. 경기시나위는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나위 정신으로 구현, 경기시나위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매 공연 화제를 모았다.

모던 풍물 오페라 '장단의 민족' 시즌1은 한국 고유의 리듬 체계인 장단이 숨 쉬는 연희판을 새롭게 해석한다. 남사당패 최초의 꼭두쇠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연희판에서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과 관념을 전복시키며, 유쾌한 변신체험을 제공한다.

'四季(사계)의 노래'는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를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김용호 사진작가의 사진이 무대를 채우고 안상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작업한 한글 가사가 무대 위를 수놓는다.

경기시나위의 창작 프로젝트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Trance'도 무대에 오른다. 창작과 전통, 작곡과 즉흥의 경계를 넘는 소리의 황홀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시나위를 대표하는 콘서트 메디테이션 '반향'은 다수의 창작 가곡, 합창곡, 오페라를 작곡한 작곡가 이건용의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돌아온다. '음악'과 '인간' 그리고 '영성'에 대한 생각을 목소리와 악기를 통해 전달하는 '반향2022 : 默(묵)'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한다.
 
경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재판매 및 DB 금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은 인류에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시모 자네티 예술감독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3월3~5일)을 시작으로 웅장한 하모니의 베르디 '레퀴엠'(7월23~25일)을 선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선보이지 못한 '슈만 교향곡 3번 & 4번'으로 마시모 자네티와 경기필하모닉의 '슈만 교향곡 사이클'의 완성을 기다려 온 클래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는 '드뷔시 & 레스피기'(4월3일)를 통해 레스피기 로마 3부작 중 마지막 '로마의 분수'를 연주한다.

정나라 부지휘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지휘로 이끌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5월27~28일)에서는 콩쿠르의 퀸(Queen),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사되지 못한 정명훈 지휘자와의 만남이 하반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10월9~10일)에서 실현된다. 지난해 부조니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경기아트센터 '브랜드 시리즈'

먼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랑데북'은 오는 8월18일 열린다. '빨간 책방'을 함께했던 최동민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다. 

평일 오전을 책임지던 브런치 콘서트는 '고전적 음악, 아침'(4월21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6인의 챔버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K-뮤직의 선두주자, 국악을 가장 힙하게 만나볼 수 있는 '짬 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는 '우리 音樂(음악) 色(색)을 입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의 젊은 소리꾼들이 현대인들의 삶을 센스있고 위트있게 표현하는 '더할 나위 없이'(7월30일)에 이어 풍류대장 TOP6에 오른 퓨전밴드 AUX(8월27일)를 만나볼 수 있다.

산타의 계절 12월에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재해석한 가족 국악 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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