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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단독횡단 도전 75세 佛 모험가 카누 전복돼 사망

등록 2022.01.23 07:19:14수정 2022.01.23 0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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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통 타고 해류 이용 122일만에 대서양 횡단

노년 즐겁게 보내려고 바다 횡단 도전

[서울=뉴시스]75살의 프랑스 모험가 장 자크 사뱅이 지난 1일 카누로 포르투갈 남부의 사그레스항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동영상 캡처> 2022.1.23

[서울=뉴시스]75살의 프랑스 모험가 장 자크 사뱅이 지난 1일 카누로 포르투갈 남부의 사그레스항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동영상 캡처> 2022.1.2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카누로 노를 저어 대서양 단독 횡단에 나섰던 75살의 프랑스 탐험가 장 자크 사뱅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그의 지원팀이 밝혔다고 2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사뱅은 지난 2019년 큰 통을 타고 해류만을 이용해 122일만에 대서양을 횡단하는데 성공했었다.

지원팀은 페이스북에 "불행히도 이번에는 바다가 사뱅보다 더 강했다"라고 밝혔다.

사뱅은 20일 밤 2차례 조난 신호를 보냈었다.

사뱅이 타고 있던 8m 크기의 카누는 21일 북대서양 아조레스제도에서 전복된 채 포르투갈 해양 관리들에 의해 발견됐다.

그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일 3개월 만의 대서양 횡단을 목표로 포르투갈 남부의 사그레스항을 출발한 공수부대 출신인 사뱅은 지난주 바다에서 75번째 생일을 맞았었다. 그는 19일 강한 바람으로 카누가 표류, 횡단 여정이 900㎞나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안심하라"고 말했었다.

사뱅은 노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바다 횡단에 도전한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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