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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논란 송지아, '아는형님' 편집없이 등장 "한양대 여신"

등록 2022.01.23 0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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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왼쪽), 강예원

송지아(왼쪽), 강예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뷰티 유튜버 송지아가 '아는형님'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22일 방송한 JTBC 예능물 아는형님에는 송지아와 탤런트 강예원, 래퍼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아는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온 송지아"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예능물 '솔로지옥'에 어울리는 멤버로 서장훈을 꼽았다.

소속사 효원CNC 공동대표인 강예원과 인연을 맺은 계기도 설명했다. 송지아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배우 강예원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그때 지아랑 만나고 헤어지면서 '오늘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언니 저 오늘 풀파티 가요'라고 하더라. 너무 귀엽지 않느냐"고 했다.

송지아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 얘기를 했다. 근데 내가 키가 안 컸다. 많이 안 먹었다"고 귀띔했다. '한양대 여신'으로 유명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콕 집어서 말하지 마라. 나한테 말하지 않았지만 있지 않았을까. 번호는 많이 물어봤다"고 답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한 솔로지옥을 통해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명품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선보인 샤넬, 디올 등 명품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졌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애초 JTBC는 "아는형님은 예고에 나간대로 방송한다"며 "(송지아 분량) 편집은 없다"고 밝혔다. 송지아의 '짝퉁' 명품 착용 논란이 거세지자, "다른 게스트들과 대화 등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29일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편집될 예정이다. MBC는 20일 "송지아씨 '전참시'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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