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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 계류 선박 불, 옆 배 선장이 90% 진화

등록 2022.01.23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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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진화로 2차 피해·해양오염 없어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항만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55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계류 중인 선박 A(129t·대형선망·부산 선적)호 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한림파출소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조타실 상부 마스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A호 옆에 계류한 B호 선장이 진화를 시도해 불이 약 90% 꺼진 상태였다.

해경 인명검색에서 A호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전기 스파크나 잠재적인 불씨 등으로 인한 2차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조타실 전원을 차단했고, A호 옆으로 병렬 계류된 어선 9척으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조타실 상부 마스트에 있는 외부 사이렌 스피커 전선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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