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조선반도 악극단'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조선반도 악극단은 지난해 10월17일부터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방송됐다.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독립자금을 전달하고자 악극단을 꾸려 만주로 떠났던 조선 지식인들의 실화를 다뤘다.
방통심의위는 신파조 서사와 통속적인 음악에서 벗어나 ‘한물 간 악극’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부활하고자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규익 PD는 "조선동포들의 고단한 삶과 변절자들의 처절한 몸부림, 청춘을 희생한 젊은이들의 뜨거운 맹세 등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귀로 듣는 악극이다. 더블레스·신미래·정다한 등 참여 가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1991년부터 지상파 TV·라디오, 지역방송, 뉴미디어 부문으로 나눠 전국 프로그램 중 매달 우수 프로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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